[서울=RNX뉴스] 임지훈 기자 =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아쉬움을 뒤로 한채 종영했다.

드라마속 주인공들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무전기를 통해 미제사건을 하나씩 해결해 가지만 정작 본인들에게 놓여있는 위험은 좀처럼 쉽게 풀어내질 못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희망은 있다는 해영(이제훈)의 말처럼 재한(조진웅),수현(김혜수), 해영이 15년만에 드디어 모두가 함께 재회하게 됨을 암시하며 막을 내렸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궁금한게 너무 많다.

재한이 어떻게 15년동안 숨어살았는지, 조폭들에게 둘러싸인 재한이 어떻게 차안에서 도망나와 살수 있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시청자들을 끝까지 분노케한 국회의원 장영철(손현주)의 비참한 최후는 어떻게 마무리 되는지등 속시원하게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도 너무 컸다.

물론 김은희작가의 시그널 시즌2를 위한 여운이었다면 충분히 기다릴수 있는 이유겠지만 말이다.

한편, 드라마속 김은희작가는 과거가 바뀌면 그만큼 현실에서 댓가를 지불해야된다는 대사로 주인공 셋중 하나는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 생각 하도록 시청자들을 유도하며 긴장감을 더했지만 주인공 셋이 모두 살아서 재회한다는 것을 암시하며 여운을 남겨 뻔한 결말로 인한 진부함을 절묘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했다.(사진=tvn드라마 시그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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