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배우 김성철이 송중기의 조력자로 변신을 예고했다.

어제(8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김성철(잎생 역)이 송중기(은섬 역)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조력자로 변신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두 사람이 아고족에게 발각되는 위기를 맞이하며 또 한 번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앞서 잎생(김성철 분)은 은섬(송중기 분)과 함께 모모족의 도움으로 얻게 된 금조개패를 두고 의견차를 보이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은섬에게 접근했지만, 은섬의 진솔함에 조금씩 동화되며 금세 수긍하고 마는 잎생의 모습은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야심가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씰룩거리게 만들었다.

어제(8일) 방송에서는 잎생이 연이은 배신에도 자신을 구해주는 은섬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새로운 케미의 탄생을 예고했다. 갑작스런 곰의 습격에 달아나던 잎생은 이그트인 은섬의 빠른 달리기를 보고 꾀를 내 그의 발길을 붙잡았다. 나무에 걸려 넘어진 척 한 뒤 은섬의 다리를 칼로 베어 곰의 습격을 피한 것.

다친 은섬을 버려두고 홀로 도망치던 잎생은 탈출한 돌담족 노예를 쫓던 대칸의 부대에 발각돼 또 한 번 죽음의 위기를 맞이했다. 대칸의 전사들에게 거짓말을 하며 도망칠 기회만 엿보던 잎생은 자신을 구하러 돌아온 은섬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했다. 살기 위해서는 동료도 버리는 매정한 모습부터 대칸 부대의 눈치를 살피며 능청스레 거짓말을 하는 잎생의 모습을 능수능란하게 그려낸 김성철의 입체적인 연기는 극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잎생은 연이은 배신에도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걸고 도와준 은섬에게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의 거짓말과 배신을 추궁하는 은섬에게 “살려고 그랬다!”라며 살아남기 위해 거짓말도 아랑곳 않는 그의 강렬한 욕망을 드러냈다.

특히 김성철의 순식간에 변화하는 눈빛과 감정연기는 살아남기 위해 변하게 되었지만 자신을 도와준 은섬에게 결국 미안한 마음을 버리지 못하는 잎생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아스족에게 발각되며 또 다시 위기를 맞이한 김성철이 어떻게 이 상황을 모면할 것인지 매주 토, 일 저녁 9시 방송되는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 : tvN <아스달 연대기> 영상 캡처]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