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충북 청주시 가경천에서 빠져 실종된 10대 고교생 A군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6일 수색을 재개했다.

경찰과 119 구조대 100여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실종된 A군을 찾기 위해 가경천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군 수색을 위해 이날 헬기와 드론을 띄우고 수색 범위를 가경천 하류인 미호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오후 5시 13분께 충북 청주시 가경천에서 "사람이 빠져 떠내려갔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9 구조대와 경찰 등은 신고를 받고 오후 11시 45분까지 100여명을 동원해 가경천 일대를 구역별로 나눠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불어난 물과 빠른 유속으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A 군이 실종된 가경천은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청주에 48㎜의 호우가 쏟아지면서 물이 갑자기 불어난 상태였다.

경찰은 A 군이 실종된 지점 인근에 돌다리가 있었다는 신고자의 진술에 따라 A 군이 돌다리를 건너다 불어난 물에 빠져 떠내려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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