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유명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지난 4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아동 성추행 의혹이 있는 우디 앨런 감독을 옹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우디 앨런 감독은 아동 성추행 의혹이 다시 불거졌으며 최근에는 조사에 직면해 있다.

이 같은 의혹은 우디 앨런이 입양한 딸 딜런 패로우가 지난해 아침 뉴스에 출연해 양아버지가 1990년대 초 자신을 성추행 했다고 주장해 불거졌다.

그 후 많은 배우들이 우디 앨런 감독과 함께 일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말하며 비판했다.

그러나 스칼렛 요한슨을 포함한 소수의 지지자들은 여전히 앨런 감독의 결백을 믿었다.

요한슨과 앨런 감독은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와 '매치 포인트'를 포함한 몇 편의 영화를 함께해 친분이 있는 사이이다.

스칼렛 요한슨은 "나는 자주 우디와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매우 솔직했기 때문에 나는 그를 믿는다."라고 전하며 친분이 있는 우디 앨런을 옹호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향후 우디 앨런과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요한슨은 우디 앨런을 지지하지만 사람들이 왜 화를 내는지를 이해한다며 "모든 것은 이슈가 될 필요가 있었고, 사람들은 많은 열정과 강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화가 난 것은 정당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성추행 의혹이 있는 우디 앨런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스칼렛 요한슨을 비판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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