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박나래와 유민상이 한국방송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어제(3일) 개최된 제46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박나래와 유민상이 참석, 각각 진행자상과 코미디언상을 거머쥐었다. 두 사람은 다채로운 분야에서 안방극장에 유쾌함을 더하고 뛰어난 예능감으로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안기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나래는 2018년 한국방송대상 코미디언상 수상에 이어 올해 진행자상을 수상해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그녀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세심한 관찰력과 적재적소의 재치있는 유머를 발휘, 메인 MC로서 무지개 모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탁월한 진행 솜씨를 뽐낸 그녀는 대체불가 개그우먼임을 증명했다.

유민상 또한 2015년 한국방송대상 코미디언상 수상에 이어 또 한번 코미디언상을 수상했다. 그는 공개 코미디는 물론 리얼리티, 관찰예능, 먹방예능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전천후 예능 감각을 뽐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꾸준히 명성을 이어가며 대세 개그맨으로서 유쾌한 웃음을 선사, 이번 수상을 통해 뼈그맨으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이날 스케쥴 상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나래는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큽니다. 오늘 주신 이 상은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매번 더 건강하고 즐거운 웃음 드릴 수 있게 고민하고 생각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민상은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습니다. 앞으로 더 잘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코미디 프로그램에 많은 애정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방송대상’은 전국 지상파 방송사에서 내부 경쟁을 거쳐 출품된 272편의 작품과 75명의 방송인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25편의 수상작과 19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기에 수상의 의미가 더욱 뜻깊다.

한편,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 SBS ‘리틀포레스트’, tvN ‘코미디 빅리그’, ‘놀라운 토요일’, 유민상은 KBS ‘개그콘서트’,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등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제공: JD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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