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경북 김천에서 50대 여성인 노래방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30일 A 씨는 경북 김천의 신음동에 있는 노래방에서 평소 알고지내던 업주인 여성 B씨(53)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차를 타고 경남 거창까지 도주했다가 경찰의 추격끝에 범행 3시간만에  붙잡혔다.

A씨는 승용차를 타고 도주하던 과장에서 차를 화물차로 바꾸어타고 도주를 이어갔다.

A씨는 경남 거창으로 도망쳤으나 A씨의 옷에 묻어있는 핏자국 때문에 경찰에 포착됐다.

경찰은 A씨의 옷에 묻은 핏자국을 발견하고 시동을 끄고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으나 A씨는 그대로 도주해 경찰과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이게 됐다.

A씨는 앞뒤로 경찰차에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앞에 경찰차를 들이박아 밀어내고 그대로 도주했다.

이에 경찰은 화물차의 바퀴에 실탄 발사해 차량을 멈춰 세웠다. 그러나 이후에도 A씨는 차량에서 내리지않고 계속 버티자 경찰은 조수석을 통해 테이저건까지 발사해 A 씨를 제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노래방 업주인 53살 B씨가 자신을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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