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전남 광주와 순천을 오가는 시외버스 운전기사가 운전중 휴대전화로 유튜브를 시청하며 1시간가량 도로를 달리며 곡예운전을 벌인 일이 일어났다.

광주 A버스업체 소속 운전기사 B씨는 지난 28일 광주에서 순천으로 향하는 시외버스를 운행하면서 1시간 동안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했다.

당시 B씨가 몰은 버스는 시속100~110km를 오가는 상황이였으나 B씨는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느라 운전에 집중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버스는 이리저리 차로를 넘나들며 곡예운전을 했고 당시 45인승 버스에 탄 30여명의 승객들은 약 1시간 가량을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이 황단한 사건은 버스에 탔던 승객 C씨(22)가 해당 운전기사의 행태를 영상으로 찍어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영상을 확인한 A버스운송업체는 “해당 승무사원이 운행 중 유튜브를 시청한 사실을 확인했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라며 “해당 사원에 대해서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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