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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아버지가"놀라게 해주겠다"며 강제마약 투약해

남친의 아버지가"놀라게 해주겠다"며 강제마약 투약해

  • 박지훈 기자
  • 승인 2019.08.22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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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강제로 자신에게 마약을 투약했다는 20대 여성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3시께 포천시의 한 펜션에서 "남자친구 아버지가 내 팔에 강제로 마약 주사를 놨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에 피의자 A씨는 이미 도주한 뒤였다.

B 씨는 "최근 힘든 일이 있었는데 (A 씨가) 위로도 해주고 상의할 일도 있다며 펜션으로 데려왔다"라며 "놀라게 해주겠다며 눈을 감으라고 했는데, 갑자기 따끔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주사기를 들고 있어 바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피해 여성 B 씨는 A씨의 아들과 3년 넘게 사귀어왔다. B씨는 A씨의 아들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집안의 대소사에도 참여했을만큼 A씨와도 관계가 돈독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고 생각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 씨에 대한 소변 간이 검사에서 마약 양성반응을 확인하고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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