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원작자인 조지 R.R. 마틴이 "드라마 결말은 원작 소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소설가 조지 R.R. 마틴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결말이 원작 소설 결말에 영향을 끼치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 그것은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리키 닐슨의 '가든 파티' 노래 가사를 인용해 "모든 사람의 기분을 맞춰줄 수는 없다. 그러니 당신 자신을 기쁘게 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원작의 결말이 드라마와 달리 자신의 의지를 반영했음을 시사했다.

드라마 '왕자의 게임'은 종영했을 당시 소설은 아직 완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드라마 결말에 대해 비난 여론이 일었었다.

그러나 마틴은 "드라마 종영으로 엄청난 부담이 줄었다."라며 앞으로 작업은 본래 페이스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작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는 1996년 1부를 시작으로 현재 5부까지 나왔으며, 앞으로 2부가 더 나올 예정이다.

이에 팬들은 마틴의 많은 나이를 고려했을 때 마무리를 잘 지을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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