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네팔 정부가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려는 사람들의 자격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

이는 등반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이 에베레스트 등반에 나섰다가 잇따라 사고를 당하면서 올해만 11명이 사망하거가 실종하면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해발 6500미터 이상의 경험 많은 베테랑 전문가들만 에베레스트 등반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등반허가증 신청비를 11,000달러에서 35,000달러로 인상할 예정이며 해발 8,000m 보다 높은 봉의 경우 20,000 달러를 내야한다.

이번 조치는 '등반 초보자'들의 무분별한 에베레스트 등정 도전으로 인해 다른 등반가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에 대해 네팔 관광부 장관 요게쉬 바타리는 "법과 제도를 개선함으로 변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더욱 안전하게 관리되고 품격있는 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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