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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에 깔린 70대 할머니, 시민들이 차량 들어올려 구해

승용차에 깔린 70대 할머니, 시민들이 차량 들어올려 구해

  • 박지훈 기자
  • 승인 2019.08.14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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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지방경찰청]
[사진=대전지방경찰청]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대전 시민들이 힘을 모아 승용차에 깔린 70대 할머니를 차를 들어 올려 구조했다.할머니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었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0분께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이면도로에서 한 남성이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할머니를 치었다.

사고 직후 할머니는 사고 차량에 하반신이 깔려 움직이지 못했다.

인근 편의점에서 이 사고를 목격한 윤석화(42) 씨 등 SK매직 충청물류센터 소속 직원 4명이 부리나케 달려와 승용차를 들어올렸고 인근에 있던 또다른 시민은 할머니의 팔을 붙잡고 차량 밑에서 끄집어 냈다.

또 다른 시민은 119에 신고를 해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더위와 사고로 힘들어하는 할머니를 위해 물을 가져오는 시민도 있었다.

시민들의 도움으로 할머니는 무사히 구조됐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SK매직 충청물류센터 소속 윤 씨는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서 나오는데 사고가 났고, 달려가 봤더니 할머니가 차에 깔린 상황이었다"면서 "그 순간에는 빨리 차를 들어 할머니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할머니가 연세가 많고 날씨도 더워서 구급차가 올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라며 "누구라도 현장에 있었다면 차에 깔린 할머니를 구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할머니가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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