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미국의 시카고가 속해있는 일리노이주 전역의 학교들은 LGBTQ의 역사를 필수로 가르치게 되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9일 2020년 7월부터 일리노이의 모든 공립학교가 교과과정에 LGBTQ의 역사를 가르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학생들에게 "이 나라와 이 주의 역사에서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가 맡았던 역할과 공헌"을 가르치도록 되어있다.

또한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폴란드인, 아일랜드인, 이탈리아인, 히스패닉인, 아시아계 미국인들 등 다른 단체에 대한 역사도 포함되어 있다.

이 법을 지지하던 사람들 중 한 명인 시카고 상원 의원 헤더 스틴스는 그것이 "불편함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들 중 하나"라고 칭찬했다.

또한 "역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LGBTQ의 가치 있는 공헌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괴롭힘이 적은 안전한 환경을 만들길 희망한다."라고 전했으며, "또한, LGBTQ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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