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이명호 기자 = 42세의 빈스 카터가 미국 프로농구(NBA) 역사상 가장 오래 코트를 누빌 선수가 되었다.

빈스 카터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1년 계약에 동의한 후 22번째 이자 마지막 시즌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리그 21시즌을 보낸 선수는 빈스 카더를 포함한 디르크 노비츠키, 케빈 가넷, 케빈 윌리스, 로버트 패리시가 있었지만 22시즌을 맞는 것은 카더가 처음이다.

빈스 카터는 1998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골든테이트 워리어스에 뽑혀 데뷔한 후 토론토 립터스를 시작으로 총 7개의 팀을 거쳐 지난 시즌부터 애틀랜타 팀에서 뛰었다.

그는 데뷔해서 지난 시즌까지 1481경기를 뛰며 17.2득점 4.4 리바운드 3.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NBA 올스타에 8번, 올해의 NBA에 2번이나 올랐으며, 플레이오프에도 88경기에 출전했다.

2000년 리그에서는 슬램덩크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올림픽에 나가 미국에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한편, 애틀랜타는 23세 이하 선수가 7명이나 되는 가장 젊은 팀이기 때문에 연장자인 카터가 팀의 중심을 잡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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