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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박일, 잠자던 중 자연사(향년 69세)..."애도의 물결 이어져"

성우 박일, 잠자던 중 자연사(향년 69세)..."애도의 물결 이어져"

  • 임지영 기자
  • 승인 2019.08.01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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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TV]
[사진=KBS1TV]

[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수많은 영화와 CF 등에서 천의 목소리를 들려줬던 성우 박일(본명 조복형)이 지난 31일 향년 69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고인이 생전 속했던 MBC 성우극회 측은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를 마련한 뒤 "지난 밤 주무시다가 조용히 별세하셨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고인은 평소 앓던 지병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면 중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1949년생인 故 박일은 지난 1967년 TBC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50여 년 동안 알랭 드롱, 클린트 이스트우드, 말론 브랜도, 리처드 버틴 등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배우들의 목소리를 더빙해온 천의 목소리를 가진 우리나라 최고의 성우다.

고인은 지난 1970년부터는 MBC 성우극회 소속 4기로 회장도 역임하며 후배 양성에 힘을 쓰기도 했다.

고인은 영화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는 버즈의 목소리를 연기했고, 최근 개봉한 '토이 스토리 4'가 그의 유작이 됐다.

그의 부고 소식에 수많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며 실시간 검색에도 박일의 부고소식이 오르고 있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일 오전 8시 15분이다. 장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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