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11 피해 보상금 환수 법안에 서명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10년간 9·11 희생자 보상 기금(VCF)이 고갈되지 않도록 하는 'H.R 1327' 법안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는 911의 영웅들과 피해자들, 그의 가족들을 돌보며 절대로 잊지 않겠다는 맹세를 재차 강조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라고 말했다.

VCF는 약 12조 564억 원을 보충하게 되며, 이 자금은 911 테러로 질병과 부상을 입은 피해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전 VCF는 청구권의 급증과 자금 부족으로 인해 2020년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뉴욕은 그 어떤 테러리스트 집단보다 강하다."라며 피해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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