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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한민국 인구 고작 600명 늘어…출생·혼인 또 역대최소

5월 대한민국 인구 고작 600명 늘어…출생·혼인 또 역대최소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9.07.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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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병원 신생아실의 빈 침대 모습. © News1 임세영 기자

[온라인 뉴스팀] 5월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동월 기준 역대 최소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올해 1~5월 누계치로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 증가분도 5월 기준 600명에 그치며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9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2만5300명으로 전년 동월(2만8000명) 대비 9.6%(2700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12월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4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월별 출생아 수가 역대 최소치 기록을 이어온 것도 38개월째다.

월별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추세가 계속되다 보니 1~5월 누계 출생아 수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다. 올해 1~5월에 태어난 아이는 13만45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혼인 건수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5월 혼인 건수는 2만3100건으로 전년 동월(2만5000건) 대비 7.6%(1900건) 감소했다. 동월 기준 역대 최소치다.

1~5월 누계 혼인 건수 역시 10만2200건(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으로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줄어드는 반면 사망자 수는 늘어나며 인구 자연 증가분도 급감하고 있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47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700명) 증가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 증가는 5월 기준 600명으로 전년 동월(4000명)과 비교했을 때 7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역시 역대 최소치다.

인구 1000명당 자연증가율도 0.1명에 불과했다. 인구 1000명당 자연 증가하는 인구가 0명에 가깝다는 의미다.

한편 5월 이혼 건수는 99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200건) 증가했다. 최근 황혼 이혼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이혼 건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올해 5월 공휴일이 지난해보다 하루 적어서 신고일수가 늘어났다"며 "신고일수가 늘어 이혼 건수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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