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2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휴면예금 찾아줌’이라는 키워드가 상위권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오후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휴면예금 찾아줌’ 페이지에 휴면예금을 확인하려는 누리꾼들이 몰리면서 마비가 됐다.

지난 28일 서민금융진흥원은 2019년 상반기에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로 약 726억원의 휴면예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건수로는 15만5,259건에 달한다.

'휴면예금'이란 은행 및 저축은행 등의 예금, 적금 및 부금 중에서 관련 법률 또는 약정에 따라 소멸시효가 완성된 후 아직 찾아가지 않은 예금을 뜻하는데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휴면예금 조회나 지급 편의성이 높아졌고, 관련 홍보를 강화되면서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휴면예금 지급현황은 지난해 상반기 12만1,000건과 비교해 28% 증가했고 지급 금액은 26% 늘었다.

휴면예금 확인을 원할 시 ‘휴면예금 찾아줌’에 접속하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 24시간 휴면예금을 조회할 수 있다.

지급신청은 최대 5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으며 만약 5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출연 금융회사의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또한 서민금융콜센터(국번없이 1397)를 통해 안내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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