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지하철 4호선 상행선 열차가 금정역에서 대공원역까지 운행이 중단된 지 약 5시간 만에 재개됐다.

앞서 이날 오전 7시께 오이도발 당고개행 열차가 범계역 인근에서 멈춰 선 뒤 금정역부터 대공원역까지 6개 구간이 운행 중단돼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범계역을 지나던 전동차가 구조물에 부딪히면서 운행이 지연됐다. 운행 중단 당시 해당 열차안에는 수십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계획했던 시민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주말 나들이 계획 다 망쳤다”, “최근에도 사고 있었는데 너무 잦은 거 아닌가” 라며 4호선 열차 고장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 코레일 측은 “오늘 오전 7시경 범계역 인근 전차선 장애로 중단 됐던 금정-대공원역 간 전동열차 운행이 낮 12시 2분 부터 재개됐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레일은 “장애 여파로 4호선 열차 지연 운행이 예상된다”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정상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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