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병역 비리 논란 후 모습을 감춘 가수 MC몽이 최근 김종국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참여한 근황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MC몽은 지난달 22일 부산과 지난 6~7일 서울에서 열린 김종국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등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MC몽은 무대에서 '서커스'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 '죽을 만큼 아파서' 등 자신의 노래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김종국의 콘서트를 다녀온 일부 누리꾼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후기를 올리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MC몽은 1998년 그룹 피플크루 멤버로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2004년 솔로로 전향해 '천하무적' '서커스' '아이스크림' 등 다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가요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에서도 넘치는 재치와 입담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2010년 MC몽은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 의혹이 일었다.

당시 MC몽이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고의 어금니 일부를 발치해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결국 해당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 등 고의로 입대 시기를 연기한 혐의는 인정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MC몽의 연예계 컴백 여부는 아직까지 병역기피에 대해 냉담한 대중들의 반응을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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