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버닝썬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빅뱅의 승리에 이어 같은 빅뱅의 멤버 대성(30·강대성)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성이 소유한 강남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된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뉴스A’는 방송에서 빅뱅의 대성이 지난 2017년 310억에 매입한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며 성매매 알선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 건물은 2005년부터 유흥업소들이 운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성이 과연 해당 업소의 불법 성매매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에 관해 관심이 쏠렸다.

대성의 부동산 대리인은 “대성은 건물주일 뿐 영업과 무관하다. 불법 유흥업소로 확인될 경우 임차인들과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강남구청은 “건물의 용도대로 유지관리를 해야 할 의무는 건축주(건물주)에게 있다”며 "대성의 건물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성은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장 먼저 군 복무 중에 이런 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된 점, 여러분들 걱정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이어 대성은 "보도내용의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이다.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성은 "뒤늦게나마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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