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영화 '블레이드 러너'로 유명한 배우 룻거 하우어가 7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룻거 하우어의 대리인인 스티브 케니스에 따르면 하우어는 병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 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의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사망 소식은 현지에서 장례식을 치르고 난 다음 날인 24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룻거 하우어는 '블레이드 러너'에서 인조인간 악당 로이 배티를 연기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씬 시티', '배트맨 비긴즈'와 같이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으며, 1989년 시애틀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하우어는 헌신적인 환경론자였으며 에이즈 단체인 룻거 하우어 불가사리 협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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