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방송인 이상민이 사기 혐의피소 사실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주고있다. 이에 대해 이상민의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23일 한 매체는 방송인 이상민을 고소한 A씨의 변호인의 말을 인용해 "(A씨가) 약 13억원대 사기 혐의로 이상민에 대한 고소장을 23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상민을 고소한 A씨의 변호인 측은 이상민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45억원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는 명목으로 A씨에 4억원을 받아갔으나 대출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상민은 프로그램에서 A씨의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홍보비 명목으로 8억 7000만원을 더 받아가 총 12억 7000만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변호인 측은 A씨가 이 과정에서 운영하던 회사 직원의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채무를 변제하지 못해 2016년 사기,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기도 했다며 이상민과 금전관계가 해결돼야 자신의 채무를 변제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인 이상민은 1994년 그룹 룰라의 리더로 데뷔해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그는 가수 겸 제작자로 성공가도를 달리는듯 했으나 이혼과 사업실패 등으로 연예활동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이상민은 방송인으로 전향해 다시 재기했으며 현재 SBS '미운 우리새끼', JTBC '아는 형님', tvN '더지니어스' '음악의 신' 등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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