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발 빠른 패션업계는 벌써부터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섰다.

고소영, 설현, 카이 등 패션 아이콘 스타들은 시즌 앞선 스타일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많은 패션 브랜드가 프리폴 및 가을-겨울 신제품을 미리 공개하고 있다. 얼리어답터라면 주목할 ‘핫’한 패션 이슈를 소개한다.

‘고소영 설현 카이’ 시즌 앞서간 스타 패션 화보

‘마리 끌레르’ 매거진이 배우 고소영과 함께한 로마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고소영은 어느 때보다도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블랙 톱에 플리츠 스커트와 카멜 컬러의 오버사이즈 코트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는데, 모두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펜디’의 2019 FW 컬렉션 룩이다. 반면 또 다른 화보에서는 ‘펜디’의 블랙 쿠튀르 드레스를 완벽히 소화하며 환상적인 드레스 자태를 뽐내기도 했다.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매거진 화보 속 설현은 ‘멀버리’ 2019 AW 컬렉션을 착용하고 독보적인 분위기의 가을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플로럴 패턴이 장식된 새틴 소재의 원피스에 부티를 착용, 여기에 멀티 컬러 배색의 가방을 매치했으며, 또 다른 화보에서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원피스로 팜므파탈 같은 매력을 선사했다. 설현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한 가방은 ‘멀버리’가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핸드백 라인 ‘킬리’로, 콤팩트한 사이즈라 데일리룩은 물론, 이브닝 룩까지 모두 잘 어울린다.

엑소 카이는 ‘보그 코리아’ 화보 속에서 젠틀한 가을 남자로 변신했다. 카이는 하운드투스 패턴이 돋보이는 코트와 핀도트 패턴의 수트를 착용하거나 스트라이프 셔츠로 관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가을 무드가 가득한 카이의 의상은 모두 ‘구찌’ 2019 프리폴 컬렉션 제품이다. 한편, 카이는 이탈리아 로마 카피톨리니 미술관에서 열린 ‘구찌’ 2020 크루즈 패션쇼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럭셔리 브랜드의 발 빠른 신상 공개

‘알렉산더 맥퀸’은 북잉글랜드 도시의 예술적 유산과 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2019 프리폴 컬렉션을 공개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은 이번 컬렉션에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여성성과 남성성의 공존을 담아냈다. 브리티시 패브릭으로 제작된 코트를 코르셋 실루엣의 재킷으로 재해석했으며, 팬츠나 스커트에는 드레이핑 디테일을 더해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여성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뒷면에 프린스 오브 웨일즈 체크가 가미된 오버사이즈 화이트 트렌치코트 등 다양한 컬러와 정교한 테일러링 기술을 조합한 멋스러운 가을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지미추’ 역시 발 빠르게 가을-겨울 준비에 나섰다. 글로벌 슈퍼모델 카이아 거버, 세계적인 사진작가 스티븐 마이젤과 함께 가을-겨울 2019 캠페인의 세컨드 시즌을 선보인 것. 스티븐 마이젤은 모던한 럭셔리함을 화보로 표현했으며, 화보 속 카이아 거버는 ‘Varenne’ 핸드백 패밀리를 비롯한 다양한 ‘지미추 ‘아이템을 착용하고 역동적이면서도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지미추’의 모노그램 ‘JC’가 처음 등장했는데, 브랜드의 이니셜을 브러시 골드 색상의 다면적인 폰트로 구현한 것으로, ‘지미추’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더욱 고급스럽게 드러내줄 마크로 등극할 예정이다.

골든구스는 2019 FW 시즌을 앞두고 빈티지한 카메라 백에서 영감받은 ‘스타 백’을 출시했다.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전 과정이 핸드메이드로 세심하게 완성됐다. 가방 전면에 보이는 스타 로고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완벽한 포인트가 된다. ‘스타 백’은 휴대폰 수납용 앞주머니 및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 편리한 내부 포켓 등으로 실용성을 더했고, 솔리드 컬러, 레오퍼드 패턴의 송치 가죽, 스와로브스키 버전 등 다양하게 선보여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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