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구 업체 이케아가 미국 유일의 가구 공장을 폐쇄한다고 전했다.

이케아는 16일(현지시간) 올해 12월 달에 버지니아주 댄빌에 있는 공장의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08년 처음 문을 연 댄빌공장은 현재 300명의 직원을 고용해 선반이나 보관함 같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케아는 공장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역부족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는 폴란드, 러시아, 스웨덴 등 이케아 공장이 입주해 있는 다른 나라보다 원자재 가격이 높기 때문에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장을 유럽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이케아가 온라인 쇼핑으로 소매 전략을 바꾼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케아 매장 대부분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스웨덴 회사인 잉그카 그룹은 전세계 직원의 약 5%를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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