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17일(현지 시간) 뉴욕 지방법원에서 열린 판결에서, 멕시코의 마약왕 엘 차포(땅달보)에게 종신형에 30년의 추가 징역을 선고했다.

CNBC에 따르면 본명이 호아킨 구스만인 엘 차포는 126억 달러의 추징금도 지불해야한다.

이미 멕시코에서 두 번이나 탈옥한 적이 있는 구스만은 콜로라도의 ADX 플로렌스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콜로라도의 이 시설은 미국에서 가장 보안이 강화된 연방 교도소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구스만은 2019년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의 수장으로 대대적인 마약 밀매 작전을 벌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으며 엄청난 양의 마약 밀매로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편 구스만이 종신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날로아의 마약 밀매는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마약 밀매는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 도 뻗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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