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하성운이 12일 컴백 직후 비투비 정일훈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를 찾아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노련한 예능감을 자랑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BXXX’에 관해 하성운은 “청량함이 가득한 앨범”이라며 “시원함과 청량함을 표현하기 위해 나온 타이틀곡 제목이 ‘BLUE’”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BLUE’의 안무는 하성운이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할 당시 댄스 선생님이었던 안무가 최영준이 담당해 눈길을 끌었다. 하성운은 “이번 안무의 포인트는 물을 표현한 것”이라면서 “바다 속에 있는 장면, 파도치는 장면 등을 시원하고 강렬하게 안무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하성운은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피처링에 참여한 수록곡 ‘라이딩 (Riding)’의 작업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개코가 무게감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예능감도 넘치고, 웃기고, 말장난도 많이 했다”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앨범 내 모든 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한 하성운은 “수록곡들도 귀엽고 상큼하니까 앨범을 들어보시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돌 라디오’의 전매 특허 코너 메들리댄스에 나선 하성운은 댄스팀과 함께 ‘BIRD’, ‘오.꼭.말’, ‘블루메이즈 (Bluemaze)’ 무대를 펼쳤다. 특히 하성운은 단독 팬미팅에서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받았던 찰리푸스의 ‘Attention’ 안무도 깜짝 재연해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를 찾은 팬들을 열광케 했고, 이어 이하이의 ‘한숨’을 노래방 라이브로 열창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내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4월, 스페셜 DJ로 ‘아이돌 라디오’를 진행했던 하성운은 여유있는 모습으로 각종 애교와 콩트도 소화해내 박수를 받았다. 그는 “DJ가 꿈이었다.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를 잠시 맡겨준 것에 너무 감사하고 너무 재미있었다”며 ‘아이돌 라디오’와 DJ 정일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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