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오늘(10일) 오전 8시 54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가 소량 누출됐다.

이 사고로 인근 근로자 30여 명이 메스꺼움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업체와 구미화학방재센터는 가스가 누출된지 20여 분 뒤인 9시 20분 쯤 가스 누출을 차단했고, 정확한 누출 양을 파악하고 있다.

구미시는 "누출된 가스양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많은 양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구미화학방재센터 등은 화학물질 제조업체인 지엠씨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 제조과정 중 중화탑(굴뚝) 오작동으로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구미케미칼에서는 지난 2013년 3월 염소가스 누출로 1명이 다치고 16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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