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억만장자 톰 스테이어가 9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동영상을 통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톰 스테이어는 유명한 환경운동가이며 그동안 민주당 발전을 위해 통큰 기부를 해온 민주당 큰손이기도 하다.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그는 당을 돕기 위해 1억 달러 이상을 기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민주당에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자활 광고도 잇따라 내놓았다.

사실 톰 스테이어는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출마에 관심이 없다고 말해 왔다.

그러나 스테이어가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한 적은 없었으며 이번에 캠페인 비디오를 통해 "만약 여러분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있다 생각한다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그게 바로 내가 하고 있는 일이다."라며 출마를 하게 된 배경을 간단히 피력했다. 

이로써 스테이어는 20명이 넘는 민주당 대선후보자들과 경합을 벌이게 되었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스테이어는 "선거 비용으로 최소 1억 달러 이상을 쓸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대선주자들 중 에릭 스왈웰 하원의원은 중도에서 탈락한 첫 번째 후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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