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의 엄청난 면적이 1분마다 사라지고 있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전세계 모든 종의 동식물 중 10%가 이곳에 서식하고 있다.

또한 수십만년 동안 형성된 거대한 숲은 많은 양의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제공하여 지구 온난화를 늦추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위성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 열대우림이 최근 두달 동안 1분마다 평균 1만㎡ 즉 축구장 크기보다 큰 면적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의 벌채 속도가 빨라진 것은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생태계 보존보다 개발을 우선시하여 개발 제한 정책을 폐기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많은 면적의 밀림을 파괴하는 이유는 주로 소를 위한 새로운 목장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환경 담당 공무원은 아마존 파괴가 보고 되고 있는 것 보다 심각하다며 언론을 통해 계속해서 경고하려고 했으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환경 담당자들이 언론과 대화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브라질의 환경 공무원은 BBC를 통해 "정부는 우리가 진실을 말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보호구역이 침범당하고 파괴되고 있고, 보호되어야 할 많은 원주민들이 있다고 말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