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벤(BEN)의 신곡 ‘헤어져줘서 고마워’ 속 남자 보컬의 정체가 베일을 벗었다.

4일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벤의 ‘헤어져줘서 고마워’에 등장하는 스페셜 보컬은 JTBC 드라마 ‘보좌관’에서 한도경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동준의 목소리”라고 밝혔다.

이날 메이저나인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인증샷에는 녹음실 부스에서 스페셜 보컬 녹음에 참여 중인 김동준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동준은 동갑내기 친구 벤을 응원하기 위해 신곡 녹음 당시 스튜디오를 방문했었고, 류재현 프로듀서의 급 제안으로 현장에서 보컬로 참여했다. 녹음실에서 ‘헤어져줘서 고마워’를 듣자마자 노래에 반한 김동준은 흔쾌히 제안을 수락하며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당초 예정에 없었던 보컬 참여인데다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그의 보이스가 벤과 곡의 감성을 다르게 해석시킬 여지도 있어 김동준의 목소리는 발매 당일까지 철저한 비밀로 부쳐졌다는 후문이다.

김동준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벤의 새 디지털 싱글 ‘헤어져줘서 고마워’는 음원 공개 3시간 만에 7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올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김동준은 현재 방영 중인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촬영에 매진 중이며, 예정된 시즌2 촬영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메이저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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