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에 새로운 제재를 단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란 추가제재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이란 최고지도자를 겨냥한 것이라고 직접 밝히며, "최근 몇 주 동안 이란 정권의 공격적인 행동에 대응한 것도 있지만 그런 사건이 없었더라도 부과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 21일 미군 무인기를 격추시켰고 트럼프는 '이란의 최고 지도자'를 '정권의 적대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번 제재로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핵심 금융자원과 지원에 접근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원한다면 협상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라며 이란과 회담을 가질 의향이 있음을 드러냈다.

미국 재무장관 스티브 므누신 또한 "제재를 완화할 수 있도록, 그들이 기꺼이 협력하려 하는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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