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란의 미군 무인기(드론)을 격추한 것에 대해 "매우 큰 실수"라고 격분하며 백악관 최고 여야 지도부를 불러 모아 대책을 논의했다.

트럼프는 "이란은 매우 큰 실수를 했다"면서 "무인기는 분명히 공해에 있었고 모두 증명할 수있도록 기록돼 있다"고 말했으며 이란을 공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곧 알게 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무인기에 사람이 있었으면 상황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 장관과 존 볼턴 유엔 안보 보좌관은 이란에 대한 강경 한 입장을 내세웠지만 의도적 행위가 아닌 것으로 무게가 쏠리면서 미국이 이란에 대한 보복행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란은 "미국의 스파이 드론이 이란의 영토를 침범했으며 이것은 분명한 침략적인 사건이었다."라며 미국 무인기 드론의 격추를 정당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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