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Max Scherzer)가 지난 20일(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7이닝 삼진 10개의 호투를 앞세워 팀의 2-0승리를 견인했다.

슈어저는 경기 전날 타격 연습 중 코뼈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지만 투혼을 발휘하여 팀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 

경기 후 슈어저는 "날 믿었지만, 실제보다 훨씬 더 나빠 보였고 나는 통증도 못느꼈다."라고 말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감독 데이브 마르티네즈(Dave Martinez)는 "그는 경이적이었다. 눈이 문제가 될 것 같지도 않았고 코도 문제될 것 같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증명했다."라며 그의 투혼을 격려했다.

또한 팀 동료 브라이언 도저도 "내가 본 것 중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는 아마 우리 세대 최고의 투수일 것이다."라고 추켜 세웠다.

한편 맥스 슈어저는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세 번(2013·2016·2017년) 수상했으며 올해는 한국의 류현진 선수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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