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하연수(30)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남긴 팬의 질문에 까칠하게 답변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지난 18일 하연수는 자신의 SNS에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합니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하연수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새와 꽃이 그려진 족자와 함께 구입 문의를 할 수 있는 메일 주소가 적혀 있다.

해당 게시물을 본 한 네티즌은 "연수님이 직접 작업한 건가요?"라며 댓글을 달았다. 이에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네요.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 그렇습니다. 그림 그린 지는 20년 됐고요"라며 까칠한 답변을 남겼다.

또 하연수는 19일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제가 올봄에 작업했던 수묵책거리 4폭 병풍 전시합니다. 무료전시이니 편하게 보시고 가주세요. 병풍 구입도 가능합니다”라는 또 다른 게시글을 올렸다.

이에 어떤 네티즌이 “전시 보러 가면 연수님도 있으신가요?”라고 묻자 하연수는 “있고 없고의 여부는 전시 감상에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라며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연수의 이런 까칠한 대응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도에 하연수는 자신의 SNS에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도 더 많이 챙겨보고 하프 연주도 다시 시작해야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한 네티즌은 “가격의 압박이 너무 크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하연수는 불쾌하다는 듯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댓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라며 해당 댓글을 남긴 네티즌을 비꼬았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하연수의 태도논란이 일었고 결국 하연수는 공식 사과를 했다.

이번에도 하연수의 까칠한 답변에 네티즌들은"단순히 궁금해서 물어본 질문에 너무 까칠하고 예민하게 반응했다", "그냥 '맞다'고 대답하면 될 걸 굳이 저렇게 말했어야 하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같이 태도논란이 다시 일자 하연수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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