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진짜라서 더욱 놀라운 이야기들의 향연 ‘실화탐사대’가 제주도 전 남편 살인사건의 전말을 전한 지난 주 방송(12일)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밤 10시 5분으로 방송 시간을 옮긴 후, 성범죄자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실태를 다시 점검하고,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아버지와 조두순 부인을 만나 양 측의 입장을 들어본 지난 5월 29일 방송이 2049 시청률 상승과 함께 화제성에서도 높은 순위에 오르며 주목받는 등 특히 ‘2049 시청자’에게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오늘(19일) 방송에서도 억울하게 희생된 생명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다루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 부부와 태어난 지 7개월 된 아이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끔찍한 살해현장이 되버렸다. 부모는 아이를 재우고 잠깐 마트에 다녀온 사이 키우던 강아지가 아이를 할퀴며 사망에 이르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주변인들의 증언은 사뭇 달랐다. 친구들로부터 들은 부모의 실체는 놀랍기만 했는데.

부모의 진술은 거짓이었다. 118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아이를 집에 방치한 채 홀연히 사라진 것. 태어난 지 7개월, 부모의 보살핌 없이 쓸쓸히 생명을 잃어가야만 했던 아이. 과연 무책임한 부모는 집 안에 어린 자식과 개들만 남겨 둔 채 어디서 뭘 했던 것일까.

아이의 부모는 아이가 서서히 죽어가는 동안 술판을 벌이며 시간을 보냈다. 심지어 심각하게 부부 싸움을 하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한다. 충격적인 사실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실화탐사대’를 찾아온 한 남자. 이 사건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남자에게서 나온 이야기는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과연 이 남자의 정체와 그의 증언은 무엇일까?

한편, 오늘(19일) ‘실화탐사대’에서는 선배의 약혼녀에게 성폭행 시도 끝에 살인을 한 잔혹한 범죄행각을 추적하고, 법률로 정한 범죄자들의 약물치료와 관련한 제도적 허점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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