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종영까지 단 6회만을 남겨둔 ‘보이스3’가 그간의 떡밥들이 차례로 회수될 것을 예고, 오늘(15일) 밤에도 이어질 압도적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매회 미스터리의 정점을 찍어나가고 있는 OCN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제작 키이스트)의 중심엔 충격적인 진실을 품고 있는 도강우(이진욱)와 카네키 마사유키(박병은)가 있다. 시청자들은 이들을 향해 의심스러운 시선을 보내며 28년 전 미호를 살해한 살인자가 정말 도강우일지, 또 마사유키가 ‘옥션 파브르’의 진짜 배후일지, 하나씩 모아둔 퍼즐을 맞추며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고시원 폭발 사고 이후 도강우의 기억이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과 마사유키가 라이터를 든 남자이자 가면을 쓴 남자에게 와이어로 살해당했던 일본 유명 화가 유키코(양예승)의 남편으로 밝혀지며 두 사람에 관한 궁금증이 일부분 해소된 상황. 하지만 여전히 도강우가 떠올린 기억과 진실이 무엇인지, 마사유키가 어째서 아내 유키코를 살해한 범인이 쓰고 있던 가면을 갖고 있으며, 도강우와 동일한 문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마리는 드러나지 않았다.

게다가 앞서 공개된 11회 예고 영상에서 도강우는 급기야 자신 손목에 새겨진 ‘사메타(깨어났다)’란 문신을 보고 “대체 넌 누구야. 누구길래 날 이렇게까지 집요하게 괴롭히는 거야”라며 자해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그 어느 때보다도 그와 동일한 문신을 새긴 후지야마 코이치(이용우)와 카네키 마사유키의 관계, 그리고 문신의 의미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부제가 곧 힌트다. 이번 주 11-12회 부제는 ‘사메타의 비밀’이다. 도강우와 후지야마 코이치(이용우) 그리고 마사유키까지. 동일한 문신의 의미가 어느 정도 해소될 예정”이라며 “그간의 떡밥들이 차례로 회수될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하지만 방심은 금물. 방심 뒤에 치명적인 반전이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해,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보이스3’ 제11회는 오늘(15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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