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태항호(36)가 오는 10월 5일 품절남이 된다.

12일 태항호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태항호 씨가 결혼하는 게 맞다. 결혼식은 올해 가을쯤 가족, 친지분들을 모시고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태항호는 12일 MBC 김태호 PD가 개설한 유튜브 채널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서 "결혼할 것 같다. 웨딩 촬영이 있어서 예복을 맞추러 간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태항호는 조세호, 유병재와 만난 자리에서 "프러포즈를 안 하면 평생 간다고 들어서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가서 소소하게 했다. 신데렐라 궁전 앞에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궁궐 같은 집에서 살게는 못 해주겠지만 신데렐라처럼 살게는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피터팬처럼 영원히 늙지 않을 수 없겠지만 우리 사랑은 늙지 않고 이대로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태항호는 절친 이규형을 만나 "5월30일 웨딩촬영을 했다"며 "오는 10월5일로 (결혼식) 날 잡았어"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이규형은 "가는구나"라며 태항호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현재 태항호의 예비신부에 대한 구체적 신상은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태항호는 지난 2018년 9월 방송된 올리브 '섬총사2'에 출연해서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태항호는 방송에서 "내가 첫눈에 반해서 따라다녔다"라고 밝혔다.

한편, 태항호는 지난 2009년 연극 '햄릿Q1'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피노키오', '구르미 그린 달빛', '미씽나인', '기름진 멜로', '황후의 품격', 영화 '염력', '결백'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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