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지난 10일(현지시간) 악동으로 유명한 팝 가수 저스틴 비버가 헐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에게 뜬금없이 격투를 신청하며 도발했다.

이 도전은 비버가 그의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직후에 일어났으며 저스틴 비버는 톰 크루즈를 향해 가창력 대결도 연기력 대결도 아닌 링 위에서의 격투 대결을 신청했다.

비버는 트위터을 통해 "나는 톰 크루즈에게 옥타곤(MMA)에서의 결투를 신청한다. 만약 톰이 대결을 피한다면 겁을 먹었다는 이야기이다."라며 자신들이 싸울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으로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를 태그하여 지목했다.

그러나 그의 요청은 UFC 대표가 아닌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받아들였다.

코너 맥그리거는 "톰 크루즈가 이 도전을 받아들일 만큼 남자답다면 이 경기를 주최할 것이다. 크루즈가 영화에서처럼 싸울 배짱이 있는가? 그렇다면 계속해서 주시하라"며 트위터를 통해 대결을 부추겼다.

그러나 다음날 저스틴 비버는 "계획대로 되지 않았어."란 말과 함께 톰 크루즈의 영화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하여 올렸다.

한편 일각에서는 저스틴 비버의 이러한 행동을 우울증을 앓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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