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보스턴 레드삭스 '빅파피' 데이빗 오티스가 지난 9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수도인 산토도밍고의 한 술집에서 총격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오후 8시 50분경 오토바이를 타고 온 괴한이 뒤에서 오티스를 쐈다. 오티스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총격 사건을 처음 접했을 때 데이빗 오티스의 아버지 레오 오티스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레오 오티스는 ESPN을 통해 "총에 맞은 아들을 의료 센터로 데려갔으나, 아들이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어디로 옮겨졌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으며 그들이 내 아들을 어디로 데려갔는지 알아내려고 정신이 없었다."고 놀란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도미니카 통신사인 CDN은 데이빗 오티스가 현재 입원 중이며 안정된 상태로 가족과 함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총을 쏜 용의자는 현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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