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그룹 블락비 태일(본명 이태일, 29)이 깜짝 입대소식을 전했다.

10일 태일은 자신의 SNS에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손 편지를 게재했다.

태일은 손편지를 통해 "조금 갑작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 군입대를 하게 되어 이렇게 손편지로나마 인사를 드린다"라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이겠지만 건강히 잘 군복무 끝마치고 오겠다"라고 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어 태일은 “편지를 쓰는 와중에도 아직 실감이 안 나서 그런지 웃음이 난다”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이겠지만, 건강히 잘 군 복무 끝마치고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주어진 여러 가지 상황들 잘 이겨내고 조금 더 건강하고 성숙해진 제가 되어 오고 싶다"라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편 지난 2011년 그룹 '블락비' 싱글 앨범 ‘Do U Wanna B?’로 데뷔한 태일은 '난리나', '닐리리맘보'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태일은 지난달 신곡 ‘머무는 별’을 발매하고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태일이 조용한 입대를 원해 입소 시간과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태일은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