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지난 5일(현지시간) 비욘세는 남편 제이지와 함께 '2019 NBA 결승전' 골든 스테이트와 토론토의 3차전 경기를 관람하러 갔다.

비욘세 부부의 옆에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의 구단주 조 레이콥과 그의 아내 니콜 큐란이 앉았다.

당시 니콜 큐란이 워리어 랩터스 경기 중 제이 지와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때 찍힌 사진에서 비욘세의 얼굴이 좋지 않자 팬들은 큐란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악플들을 달기 시작했다.

이런 이야기를 지인에게 듣고 인스타그램을 확인한 큐란은 살해 위협까지 있는 악플들을 보고 공포에 질려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돌려 버렸다.

이에 비욘세의 홍보 담당자인 Yvette Noel-Schure는 "팬들의 사랑이 깊다는 걸 알지만 그 사랑은 모든 사람에게 베풀어져야 한다. 만약 팬들이 증오를 내뱉는다면 그것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이다."라며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팬들에게 자제를 당부하는 글을 남겼다.

큐란도 이 사건에 대해 "적대감은 없었다. 나는 좋은 구단주 아내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고 나는 이런 사이버 폭력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우리 선수들도 이런 일을 겪는다니 믿을 수가 없다"라며 놀란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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