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가수 장재인(28)과 공개 열애중 양다리 논란이 된 가수 남태현(25)이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한다.

10일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은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가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가수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태현이 여성A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세지를 공개하며 양다리 의혹을 재기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남태현은 여성 A씨에게 여자친구가 없다고 속인 채 만남을 이어왔고 장재인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에 A씨가 남태현에게 화를내자 남태현은 A씨에게 "장재인과 애매한 사이"라며 해명했다.

이에 화가난 A씨가 장재인에게 다이렉트 메신저를 통해 해당 대화의 캡쳐본을 보내면서 남태현의 양다리 행각이 드러나게 됐다.

이후 남태현은 이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당사자인 장재인씨와 메신저 당사자 분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지금 여론이 조금은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없이 게재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라며 "입장을 정리 중에 있으니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으로 해명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지난 8일 남태현은 "이번 일로 인해서 상처받으신 장재인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수있는 책임을 지겠다."라며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이후 남태현은 지난 8일과 9일 남태현이 뮤지컬 무대에 오르자 네티즌들은 "주인공 '메피스토 역을 맡기기에 부적합하다."라며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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