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베트남 모델 응옥찐(30)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노출 의상을 입어 법적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 등 외신 등은 지난달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과도한 노출 드레스를 입은 응옥찐이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응옥찐은 지난 20일 칸 국제영화제 참석 당시 등과 엉덩이가 다 드러나는 유독 노출이 심한 검은색 시스루 드레스를 입은 채 레드카펫을 밟아 화제를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에 대해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응옥 티엔은 지난 5일, 하노이에서 열린 의회 회의에서 "그의 복장은 부적절하고 모욕적이며 대중의 분노를 사게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응옥 티엔 장관은 '공공 예절 법'에 따라 응옥찐을 조사하라고 명령했다.

매체는 응옥 티엔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을 전하며 “응옥찐이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응옥찐은 1989년 베트남 출신 모델로 지난 2015년 한국에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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