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제이미 로맥(34·SK 와이번스)이 사흘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타이틀 경쟁에서 한발 앞서갔다.

로맥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0-0이던 2회 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우완 윤성환을 공략해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솔로아치를 그렸다.

로맥의 올 시즌 14번째 홈런이다. 로맥은 5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사흘 만에 홈런을 쳤다.

최정은 전날(7일 삼성전) 13호 홈런을 끝내기 포로 장식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로맥은 8일 첫 타석에서 홈런을 추가하며 최정을 밀어냈다.

SK 거포들과 홈런 경쟁을 펼치던 박병호(13홈런, 키움)는 2군에서 타격감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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