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지난 목요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가 191억 달러 재난구호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허리케인, 홍수, 토네이도, 화재의 영향을 받은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에 191억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24억 달러는 지역사회 개발, 30억 달러는 농림부에, 7억 2천만 달러는 산림청에 기부된다. 14억 달러는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로부터 회복되고 있는 푸에르토리코에 기부될 예정이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최근 치명적인 폭풍을 맞은 미국인들을 돕기 위해 재난 구호 법안에 서명했다. 푸에르토리코는 나에게 감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 사태 이후 푸에르토리코 정부의 지원금 관리 소홀을 비난했었다. 

한편 재난 구호 법안은 민주당원과 공화당원들이 자금 지원을 놓고 논쟁을 벌이면서, 몇 달 동안 의회에서 교착상태에 빠져 있었으며 트럼프는 2017년 허리케인 하비가 텍사스를 강타했을 때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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