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배우 최성원이 진실한 조력자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 중 남보원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최성원이 어제(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 그이’ 15, 16회에서 제로나인-0.9.(여진구 분)가 잡혀가는 걸 막기 위해 극적으로 등장, 비상한 두뇌와 조력은 물론 변함없는 진심을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남보원은 자신의 다이어리에 적힌 리얼이라는 곳을 찾아 엄다다(방민아 분)의 집을 급습한 크로노스 헤븐 직원들에게 허를 찌르는 속임수를 발휘해 위기를 대처했다. 바로 스피커로 사이렌을 울리며 등장, 비밀리에 일을 처리해야 하는 그들을 곤란하게 만들어 도망치게 한 것.

특히 그는 지난 13, 14회 방송에서 고생길을 걷다 겨우 살아온 비주얼로 밥을 얻어먹었던 모습과 다른 자태로 일시 정지된 제로나인-0.9.을 곧바로 재부팅하며 유능한 상황대처 능력을 드러냈다. 이처럼 빠르게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 최성원은 매회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며 남보원 캐릭터를 더욱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만들고 있다.

또한 왜 로봇을 데려가려는지 묻는 엄다다에게 남보원은 크로노스 헤븐에서 빼돌린 것을 고백, “그곳으로 가면 영구가 행복하지 않을 게 뻔하니까요”라며 로봇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선보였다. 이어 “무슨 수를 써서든 꼭 영구를 지킬 겁니다”라며 “절대 그곳으로 보내지 않을 거예요”라는 말로 굳건한 조력 의지를 보여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남보원은 재부팅 당시 봤던 로봇의 데이터와 사랑받고 싶다는 대화를 통해 감정적인 변화를 알아챘다. 이에 중요한 변화를 알아챈 사람으로서 남보원이 어떤 조력으로 상황을 대처해나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렇듯 최성원은 캐릭터의 두 가지 매력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다음 회차를 기대케 하는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

지키고픈 존재의 곁에서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는 최성원의 모습은 매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절대 그이’에서 볼 수 있다. [사진 제공=SBS 수목드라마 <절대 그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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