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항하는 닥터헬기가 이국종 교수가 근무하는 아주대학교 병원에 배치된다.

30일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은 경기도 아주대학교 병원과 ‘2019년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는 아주대 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배치해 24시간 상시 구조‧구급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과 충남, 전북, 전남, 강원,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로 닥터헬기를 도입하게 된 경기도 닥터헬기는 오는 8월 말부터 국내 처음으로 24시간 상시 구조·구급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소방대원 등 구조구급대원이 함께 탑승해 출동하는 운영방식도 최초로 도입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구조대원 6명이 아주대학교 병원에 파견돼 24시간 출동 대기할 예정이다.

닥터헬기 도입으로 경기도를 포함한 해상, 도서, 산악 지역 환자를 주‧야간 관계없이 5분내에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게되며 헬기 내에서도 숙련된 의료진의 응급치료도 가능해 중증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게된다.

현재 전국의 닥터헬기는 2011년 인천(가천대길병원)을 시작으로 전남(목포한국병원)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 충남(단국대병원) 전북(원광대병원) 등 6개 지역에서 운용 중이다.

KAI 관계자는 "닥터헬기 운용을 통해 국가 안전망 구축에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한국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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