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보스턴의 상징' 내야수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왼쪽 무릎 부상 악화로 선수생명에 위기를 맞았다.

페드로이아는 60일간의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에 다시는 미국 프로야구(MLB)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실망감을 보였다.

기자 회견에서도 페드로이아는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페드로이아는 'press pool'을 통해 "나는 지금 시간이 필요한 시점에 있다. 지금 나는 내가 겪어온 일상적인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라며 "앞으로 다른 수술은 받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보스턴에서만 선수 생활을 모두 보낸 14년차 베테랑 선수 페드로이아는 2017년 시즌이 시작될 때부터 부상이 시작되었으며 지난해에는 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9시즌도 현재 6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한편 전성기에 매우 뛰어난 2루수였던 페드로이아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 출신으로 올스타에 4차례나 선정되었으며, 골드글러브도 4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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