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참견러들의 촌철살인 경고가 안방극장을 또 한 번 들썩이게 만들었다.

어제(28일) 방송된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 2’ 41회에서는 거짓말로 운명이 된 두 사람의 눈을 뗄 수 없는 기구한 연애담이 시청자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취향에 감성은 물론 입맛마저 비슷한 남자친구와 6개월째 연애 중인 한 여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같은 작가의 책을 찾고 있던 이들의 운명적인 첫 만남부터 사는 곳, 좋아하는 음악, 식성까지 온통 공통점투성이인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그러나 그의 모든 말은 사연녀의 환심을 사기 위한 거짓말이었고 사는 곳에 취향, 감성, 입맛까지 모두 연극이었다. 이를 알게 된 사연녀는 충격을 받고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의심하기 시작하지만 남자친구는 “모두 너를 위한 것”이었다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황당한 논리로 참견러들은 물론 보는 이들까지 섬뜩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사연은 연인들 사이에 흔히 오가는 ‘선의의 거짓말’에 대한 문제로 연애를 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다뤄 수 많은 안방 참견러들의 뜨거운 참견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참견러들은 분노해 사연녀에게 빨리 이 남자와 손절할 것을 권유했다. 특히 곽정은은 사연녀를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남자친구를 향해 “거짓말은 사실 자기가 좋으려고 하는 것이다”라며 반박 불가의 팩트폭격을 가했다. 더불어 서장훈은 “신원 확실한 사람을 소개받아서 얼른 정상적인 연애를 하라”며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 촌철살인의 경고를 날려 공감지수를 대폭 상승시켰다.

현실적인 연애 사연과 입 센 참견러들의 독한 참견으로 시청자들의 폭풍 몰입도와 공감을 책임지고 있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 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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