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스트레이트’ 측이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에 대해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7일 방송한 MBC 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스트레이트’)에서는 YG의 성접대 의혹 및 강남 클럽과 경찰 유착관계 의혹 등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스트레이트’ 팀은 성접대 의혹을 받은 승리뿐만 아니라 그의 소속사 대표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에 대해서 다른 클럽 등을 통해 동남아 재력가들에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그에 대한 목격자의 증언 등을 공개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2017년 4월 동남아시아 재력가 일행이 한국에 와서 식당을 통째로 빌려 식사를 한뒤 클럽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는 “남성 8명이 있었고 그 주변으로 초대된 여성이 25명 정도 있었다”며 “여성 중 10명 이상은 정 마담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들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인 중에는 가수 박유천의 전 약혼녀이자 남양유업 창업자의 외손녀인 황하나도 자리에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목격자는 아자리에서 와국 재력가들이 마음에 드는 여성과 숙소로 가는 이른바 2차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YG 양현석 대표는 보도 내용을 전면부인하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식당과 클럽에 간 사실은 있지만 지인의 초대로 참석했을 뿐 (식사비도) 계산하지 않았다. 어떤 형식의 접대도 없었다"라며 "외국인 재력가들과는 추가 접촉도 없었다. 여성들이 왜 참석했는지도 모르겠다”라는 입장을 전하며 성접대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